란셋, 일회용 주사바늘, 인슐린펜, 채혈침, 사혈침 등 의료폐기물 버리는 방법

삭센다, 인슐린펜을 맞거나 당뇨 때문에 혈당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 사용하는 채혈침(란셋), 여드름을 짜내기 위해서 사용하는 일회용 주사바늘이나 란셋을 사용 후 버릴 때 의료폐기물로 버려야 하는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의료폐기물

의료폐기물은 병원, 의원, 보건소, 연구소, 교육기관 등에서 배출하는 폐기물로 병원균, 중금속, 독, 병원체, 유해물질 등에 오염되었거나 주사침, 깨진 유리 등에 의한 부상의 위험이 큰 폐기물들을 말합니다.

병원이나 의원에서는 이러한 폐기물을 별도의 통에 담아 주기적으로 폐기하고 있으며 의료폐기물들은 일반 쓰레기와 별도로 관리합니다.

의료폐기물의 종류 - 손상성 의료폐기물

의료폐기물 중에서도 주사바늘, 봉합바늘, 수술용 칼날, 한방침, 치과용침, 파손된 유리재질 시험기구는 손상성 폐기물로 분류가 됩니다.

이를 손상성 의료 폐기물이라고 하며 물리적으로 날카롭거나 뾰족하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릴 경우 다칠 우려가 있어 별도로 관리하여 버리고 있습니다.

채혈침, 란셋, 여드름 바늘

가정에서 사용하는 란셋, 일회용 주사바늘, 채혈침, 인슐린펜, 사혈침 역시 날카롭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릴 경우 타인이 다칠 우려가 있습니다.

현재 가정에서 나오는 란셋, 일회용 주사바늘, 채혈침, 인슐린펜, 사혈침은 의료폐기물로 분류하고 있지 않으며 명확한 처리지침 역시 없는 상황입니다.

자가투여주사제 폐기방법

몇가지 자료를 살펴보니 당뇨환자 교육자료에서 채혈침, 일회용 주사바늘, 인슐린 펜니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일회용 주사제는 사용 후 그대로 딱딱한 밀폐용기에 넣어 밀봉하여 안전하게 폐기하라고 합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인슐린바늘, 란셋을 폐기하는 방법에 대한 정부나 공식기관의 입장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자료를 모아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보았는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정에서 사용한 인슐린 주사바늘, 란셋, 채혈침 등은 의료폐기물이 아닌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립니다.

2. 양이 많지 않다면 바늘만 따로 모아 병원의 의료폐기물 수거함에 넣어달라고 부탁합니다.

3. 양이 많거나 병원에 부탁하는게 부담스럽다면 투명한 페트병 등의 속이 비치는 용기에 바늘을 넣어 일반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립니다.

주사바늘, 란셋 외에도 칼, 바늘 등의 뾰족하고 날카로운 물건을 버릴 때는 반드시 쓰레기를 수거하는 사람의 안전을 고려하여 적절한 폐기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칼을 버릴 때 일반 쓰레기 봉투에 그냥 넣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다른 사람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